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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네 엄마 찢어버려!"…독방 수감자 소란에 소송 걸린 교도소
교도소 내부 모습. 기사 내용과 관련은 없음 [중앙포토] ━ 죗값 받으려다 '의외의 복병' 만난 수용자들 교도소 재소자들은 복역 기간 중 몸이 아프면 '환자관리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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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덮친 '악마의 가스' … 1만5000명 목숨을 앗아갔다
보팔 참사 33주년을 맞은 2017년 12월 3일 인도 현지에서 피해자와 지원단체 회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사고를 일으킨 업체 유니언 카바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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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7년째 아들 수발 부부 “20년 만에 간 노래방, 10분 만에 나와”
김영각(71)씨가 담관암·뇌졸중을 앓는 부인(70)을 부축해 집 앞 복도에서 함께 걷고 있다. [김상선 기자] “혼자 뒀다 넘어지면 큰일 나니까 24시간 같이 있어야죠. 3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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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나가소” ‘공포성지’ 곤지암 주민을 더 두렵게 하는 것
영화 '곤지암'의 촬영 장소인 구 해사고 폐교 건물의 담을 넘는 사람들. 안지혜·이대홍 인턴 “아들(아이들) 데리고 여길 와 들어오노, 얼른 나가소” 취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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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임산부에 정신과 임상시험 강제 시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가 11년 전 심신미약 상태의 임산부를 임상시험에 강제로 참여시키려고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포토] 8일 쿠키뉴스 탐사보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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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네 헬스보다 못한 중소병원 1000곳
밀양시의 한 병원 복도에 있는 소방용 구조대에 수술용 시트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은지 기자 28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신라병원은 전날 화재로 인해 건물 곳곳이 검게 그을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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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에서도 … 밀양시민, 이불 들고 나와 구조 도왔다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다른 이들을 도운 시민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2층 병실에 있던 장영재(63)씨는 병실에 있는 작은 창문의 방충망을 손으로 뜯어내며 환자들의 대피를 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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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꽉차 1층 못내려가 창문 방충망 뜯고 탈출" 세종병원 생존자 인터뷰
밀양 화재 현장에서 탈출한 장영재씨. 최은경 기자 “비상문을 열었는데 계단에 시커먼 연기가 꽉 찼어. 일반 계단으로 가니 거기도 연기 때문에 앞이 안 보여. 우왕좌왕 하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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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요양원이 공립학교라면 요양병원은 사립학교
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는 부모님이 어느 날 집에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때가 온다. 향후 똑같은 상황이 되는 베이비부머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집 이외의 대안에는 무엇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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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지각할 위기 처한 수험생이라면…바로 182·119 전화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남산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이 수능을 앞둔 고3 선배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 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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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못 찾겠어요" "지각할까 걱정돼요"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팁 11가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광주 남구 설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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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소방인력 올해 1500명 시작으로 2022년까지 확충”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충혼탑을 참배한 뒤 순직 소방관 유족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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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수님께 1대밖에 안 맞았어요” 병원 전공의 운수좋은날
■ 「 ① 벤처 갉아먹는 짭스병 ② 항공기 승무원 ‘하늘 위 군기’ ③ 촬영장의 ‘갑질 드라마’ ④ 교수 폭력에 멍드는 전공의들 ※ 계속 연재됩니다 」 K씨는 2년 전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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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대밖에 안 맞았어요" 어느 전공의 '운수 좋은 날'
━ [창간기획]민주주의는 생활이다 - ④ ━ #픽턴 #fixed_intern K씨는 2년 전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로 들어가기 위해 반년 넘게 '투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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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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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암 완치의 숨은 비결은 '정신적 안정'..국내 심리치료 현실은?
일산 국립암센터 입원 병동에서 한 여성 암환자가 링거 주사를 맞으며 운동 삼아 병원 복도를 돌고 있다. [중앙포토] 폐암 4기. 황옥순(76·여)씨는 6년 전 서울의 한 대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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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당신의 ‘세컨드 휠’(second wheel)은 무엇인가요?
최근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격인 바이시클, 모토사이클, 전동 킥보드나 전동 휠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즐기는 패션 피플을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유 본능을 즐기는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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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 내에서 한인 여성 묻지마 폭행
LA한인타운 상가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20대 한인 여성을 망치로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남성은 전혀 모르는 피해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수십 차례 망치로 때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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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붕괴 #7. 잠입 (2)
“저놈 원숭이 아녀? 왜 저렇게 흉측하게 변했대...” 이무생의 말대로 천장에 매달린 원숭이는 흉측하게 변해있었다. 한때 온몸을 덮었을 까만 털이 몽땅 사라진 시뻘건 몸통에는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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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 제8요일의 남자] #38.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크고 묵직한 문이 철컥 소리를 내며 열렸다. “이 쪽으로....” 비서인 듯 따라들어 온 한 여자가 나를 자리로 안내했다.한정현은 여전히 기다란 총을 한 손에 들고는 무엇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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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기업] 26개국 16만 임직원 글로벌 봉사 … 농촌 돕기 등 사회공헌도 활발
삼성전자 태국법인 임직원이 10월 5일 태국 남부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삼성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국경 없는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삼성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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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12. 암시장 (1)
자경단원들이 상인과 손님들을 몰고 밖으로 나갔던 뒷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원진은 반대편 복도로 뛰어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치과가 있는 4층을 지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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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11. 운명(運命)
경찰서에서 최초목격자 진술을 한 재성은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들어오기 바로 직전 놀이터 수돗가에서 셔츠 깃과 소매 등에 묻은 핏자국과 각종 얼룩을 열심히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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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11. 집에 가기 싫어 (2)
그 옆의, 옆의 건물 2층이 ‘밀라노 호프’였다. 통창 안쪽에서 은은한 불빛이 흘러나왔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1도쯤 올라가는 그런 집이었다. '행복의 색'이란 게 있다면